‘야생의 즐거움과 로컬푸드의 건강함’이란 케츠프레이즈로 열리는 제6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열흘(23일) 앞으로 다가왔다.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 선정 및 4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받은 와일드푸드축제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을 올해 행사 프로그램을 더욱 신선하고 풍부한 내용으로 앞차게 꾸몄다. 특히 ‘재미’중심에서 ‘건강한 먹거리 로컬푸드’로 이어지는 산업형 관광축제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다져온 로컬푸드를 축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고 로컬푸드 1번지 건강한 먹거리 축제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농산물 판매 코너가 대폭 확대된다.
읍면별로 운영되던 농산물 판매부스는 ‘얼굴 있는 먹거리, 로컬푸드’라는 취지에 맞게 개별농가 단위 부스운영으로 바뀌어 60여 생산농가, 단체, 법인이 참여해 직접 축제장에서 판매하게 된다.
특히 가장 인기를 끌었던 시랑천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화 된다.
화덕에서 매캐한 불 맛을 보고 싶지 않은 ‘물고기 구이’ 체험객을 위해 고산 창포마을에서 50여 마리를 구울 수 있는 ‘통구이’와 매콤한 매운탕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즉석 매운탕 코너’가 신설되었다.
맨손 물고기잡이는 물론 13개 읍면 대항 와일드 수중 줄다리기, 어병으로 물고기 잡기, 어린이들을 위한 워터볼 물놀이터 등 축제장을 가로지르는 시랑천 수변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와일드푸드축제가 추구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어머니 쉐프들의 솜씨로 만나 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개발된 삼채납작만두볶음, 고구마감자밥, 생강도너츠, 포고볼, 더덕떡갈비, 과일젤라또 등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로컬푸드를 활용한 퓨전 건강음식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셔틀버스 확대, 마을음식 안내소 운영, 셔틀버스 축제 해설사 배치 등 관광객 편의가 확대된다. 신봉준 복지행정국장은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와일드푸드 축제는 건강한 먹거리, 야생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6회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완주=정재근 기자
<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